티스토리 블로그에 다른 설정 없이 글 작성을 마치면 본문 폰트 색깔은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색으로 나올 것이다. 만약 콘텐츠 내용에 따라 특정 부분만 색을 변경하고 싶으면 따로 변경해야 한다.
블로그에 방문한 사람은 위와 같은 본문 글 화면을 보게 될 것이다. 크게 제목 영역과 아래 본문 영역으로 나뉘는데, 본문 기본 글자색은 RGB 컬러를 기준으로 #333으로 설정되어 있다. (북클럽 스킨 기본 적용)
본문 글자색을 바꾸려면 크게 두 가지 방법을 활용할 수 있는데 하나씩 알아보자.
1. 에디터 메뉴 글자색 변경
글쓰기 에디터 화면 맨 위를 보면 여러 메뉴가 있다. 이중 B I U T 아이콘 옆에 있는 T (글자색)을 클릭하면 위처럼 색깔 팔레트가 나온다.
본문에서 원하는 글자 영역을 마우스 드래그 한 다음 팔레트에서 마음에 드는 색깔을 클릭하면 변경할 수 있다. 위는 예시로 보라색 글씨에 굵기(Bold)를 적용하였다. 이렇게 하면 쉽게 변경할 수 있는데 사실 색깔 팔레트에 한 가지 문제가 있다.
그건 티스토리 에디터 글자색 메뉴에는 RGB 색상표가 없는 점이다. 예로 네이버 블로그 에디터를 보면 RGB 색상표가 있어서 더 많은 색을 선택할 수 있는데, 다행히 티스토리 에디터 화면에서도 방법은 있다.
우선 변경할 색상 코드를 준비한 다음, 변경할 글자 드래그 - 메뉴 글자색 아이콘 - 맨 아래 코드 넣기 - 오른쪽 [입력] 버튼을 클릭하면 색깔이 변경된다.
#ec4236
#ec6d36
#ecbc36
#70ec36
#36c8ec
#365eec
#8836ec
임의로 위와 같은 무지개 7가지 색상 코드를 준비했는데 티스토리 기본 팔레트에는 없는 색상이다. 따라서 위 방법으로 진행하면 원하는 글자를 원하는 색상으로 바꿀 수 있다.
2. 스킨 편집 글자색 변경
티스토리는 네이버 블로그와 다르게 유저가 직접 블로그의 html과 css 페이지를 커스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블로그가 건물이라면 html은 건물의 뼈대나 구조와 같은 개념이고 css는 외관 마감재나 내부 인테리어 요소와 같다.
글자색을 예로 들면 건물 인테리어(디자인)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는데 css 페이지에 접속하면 원하는 색으로 설정할 수 있다. 다만 css 커스텀을 진행하면 본문 글자색을 한 가지 색으로 지정 가능하다. 그래서 특정 글자나 문장 몇 개만 다양한 색으로 바꾸려면 조금 전처럼 글쓰기 에디터 화면에서 색상 코드를 입력해야 한다.
먼저 블로그 관리 홈 왼쪽 메뉴 중 [꾸미기] - [스킨 편집]을 클릭하면 새 창으로 편집 화면이 열릴 것이다.
화면 오른쪽 상단에 스킨 정보가 보이면 [html 편집]을 클릭해 보자.
"html 및 CSS 편집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는 직접 수정하셔야 합니다. 계속 진행하시겠습니까?"라는 경고 창이 나오면 [확인]을 누르고 편집 화면에 들어갈 수 있다.
HTML 화면이 기본으로 설정되어 있을 텐데 옆에 보이는 CSS를 클릭하면 css 페이지가 나온다.
한편 전체 편집화면을 보면 왼쪽 상단에 작은 박스가 있고 처음에 블로그 [홈] 화면이 설정되어 있다. 박스를 클릭해서 [글]을 클릭하면 가장 최근에 작성한 글 화면이 나타날 것이다.
티스토리 운영이 처음이라면 이제부터 조금 복잡하다고 느낄 수 있는데 전혀 어렵지 않게 따라올 수 있다. 먼저 지금 편집 창을 그대로 둔 상태로 키보드의 [F12키]를 눌러서 개발자 도구를 열어보자.
개발자 도구 왼쪽 상단을 보면 [점선 + ↖] 아이콘이 있는데 클릭하면 된다.
이제 마우스 커서로 블로그 구성 요소의 속성을 검사할 수 있다. 마우스를 편집화면 각 요소(글 제목, 카테고리, 사이드바 등)에 가져가면 속성값을 보여주는데 본문 글에 대면 아래 정보가 나온다.
P (본문 글 이름)
- Color : #333333
- Font : 16px -apple-system, blinkmacSystemFo...
즉, 현재 본문 글 색깔은 #333333이고 (완전 검정인 #000보다 매우 미세하게 밝은 검정) 글자 크기는 16픽셀에 글씨체는 apple-system...으로 설정되어 있다. 정확한 요소 이름 확인을 위해 그대로 마우스 왼쪽으로 본문 글 영역을 클릭해 보자.
열어 둔 개발자 도구 창 아래를 보면 위와 같은 스타일(Styles) 탭에 요소 정보가 나올 것이다. 색깔과 글씨체(font-family)가 조금 전 확인한 정보와 일치한다.
요소 이름은 #article-view인데 이제 이 요소를 티스토리 css 편집 창에서 찾으면 된다. (요소 이름 오른쪽을 보면 'style.css : 3642' 정보가 있는데 이건 css 창 3642번째 열에 있다는 뜻임)
css 편집 창에서 #article-view 요소를 찾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1. css 창 영역 클릭 - Ctrl+F 검색창 열기 - #article-view 입력 후 엔터 키 눌러서 찾기
2. 화면 스크롤을 내려서 3642열까지 내려오기
#article-view 요소를 찾았다면, color에 있는 #333;을 원하는 색으로 변경하면 된다.
1. #333 영역에 원하는 색상 코드 넣기
2. #333 왼쪽 색상 아이콘에 마우스 대기 - RGB 표가 나오면 원하는 색 선택
색 입력을 마쳤다면 화면 왼쪽 위의 [미리보기] 버튼을 누르면 본문 화면이 새로고침되면서 입력한 색으로 본문 글자색이 바뀐다. 마음에 들면 css 창 오른쪽 위 [적용]을 눌러 마치면 된다.
이것으로 css 창에서 본문 글자색을 변경하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개발자 도구나 html 편집 화면 사용이 처음이더라도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article-view h2[data-ke-size]
#article-view h3[data-ke-size]
#article-view h4[data-ke-size]
개발자 도구를 잘 활용하면 블로그의 다른 요소도 직접 확인해서 변경할 수 있다. 위 요소는 블로그 본문에서 자주 사용하는 제목 글자인데 다른 말로 본문 헤더라고도 한다. h2와 h3에 예시로 임의의 색을 추가한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런 방식으로 코드 검사와 속성 추가를 통해 효과적으로 블로그를 디자인할 수 있다.
단, 코드 편집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속성 글자가 틀리거나 쉼표(;), 괄호({}) 등 한 글자, 문자라도 빠지면 블로그 접속 시 오류가 나기 쉬워서 천천히 신중하게 진행하는 것이 좋다. 만약 연습이 필요하면 티스토리 연습 블로그를 만들어서 활용하는 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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