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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정보/티스토리

티스토리 블로그 지금 시작해도 괜찮을까?

by 비르자이 2024. 4. 20.

물가가 고공행진하는 요즘 시대에 투잡/n잡/자동 수익 파이프라인과 같은 부업 활동에 관심 있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인터넷이나 유튜브를 조금만 검색해 봐도 관련 활동을 소개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다. 그중 한 가지가 바로 블로그인데 인터넷만 있으면 집에서도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국의 대표 블로그 플랫폼이라면 단연 네이버가 있다. 그런데 네이버 특유의 스티커 쁌쁌 감성이나 이웃과 친목 도모하는 것에 관심 없고 무엇보다 애드포스트 수익이 낮다고 느껴 대안을 찾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 애드포스트란 네이버 자체 맞춤형 광고 시스템으로 블로거는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게시글에 광고를 게재할 수 있는데 방문자 클릭 시 수익이 발생한다.

 

 

[안내] 6월 27일부터 티스토리 자체 광고를 신설합니다.

안녕하세요. 티스토리팀입니다. 6월 27일부터 개별 티스토리 본문 내에 티스토리 자체 광고를 신설합니다. 티스토리 자체 광고를 통한 수익은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 제공을 위해 활용될 예정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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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023년 6월 27일, 카카오 티스토리는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하겠다며 자체 광고 정책을 시작한 바 있다. 구글 애드센스 광고 적용을 한 모든 티스토리 블로그 본문 글 상단 또는 하단에 랜덤으로 카카오 자체 광고가 나오는 것이 그 내용이다. (방문자가 카카오 광고 클릭 시 수익은 카카오 귀속)

당시 유저들 반발이 매우 심했고 티스토리를 아예 떠나는 사람도 많았는데, 장기적으로 봤을 때 여전히 티스토리는 괜찮은 블로그 플랫폼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블로그 플랫폼이란

 

 

다음 검색 노출에 유리

블로그를 꾸준히 운영하려면 작성한 글이 검색 포털에 노출되고 방문자도 계속 유입되어야 한다. 많은 사람이 카카오 자체 광고 정책 이전에 티스토리를 선택한 건 구글 애드센스를 붙일 수 있는 이유가 크다. 광고 단가가 네이버 애드포스트보다 높아서 실제로 온라인에서 큰 수익을 인증하는 고수들도 있었다.

 

카카오 자체 광고 이후 티스토리를 떠난 유저들이 찾은 대안은 크게 설치형 워드프레스와 구글 블로그(블로그스팟)가 있다. 두 플랫폼 모두 구글 애드센스를 붙일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 문제는 둘 다 국내 네이버나 다음 노출에 최적화되어 있지 않은 점이다.


예로 최적화된 네이버 블로그에 글을 쓰면 곧 네이버 상단에 노출된다. 또한 티스토리 최적화 블로그로 글을 써도 곧 다음 포털 상단에 노출된다. 하지만 워드프레스나 구글 블로그는 이런 혜택이 없다고 보면 된다. 물론 꾸준히 양질의 글을 발행하다 보면 네이버와 다음에도 글이 노출되는 건 맞지만, 글쓰기나 블로그 운영 고수가 아닌 초보자에게 이런 특징은 큰 어려움으로 작용한다.

우선 구글을 비롯한 다른 포털에서 워드프레스/구글 블로그 글이 노출되려면 일정 시간이 필요한데, 그 동안 방문자 유입이 없어서 블로그 운영자가 먼저 지칠 수 있는 것이 그 이유이다. 반면 티스토리를 운영한다면 블로그 최적화 이후 작성한 글은 곧 다음 포털 상단에 노출돼서 글 조회수도 오르고 계속 의욕을 느낄 수 있다.

 

 

티스토리 블로그 다음 검색등록이 꼭 필요할까?

블로그에 작성한 글이 검색 포털 등에 노출되면 방문자가 키워드 검색 후 블로그에 들어와서 글을 읽을 수 있다. 방문자가 꾸준하게 유입되고 글 조회수도 늘면 곧 블로그 운영의 성장 동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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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중수에게 적합한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이나 글쓰기가 처음인데도 글 조회수가 높고 높은 수익을 얻는 사람도 간혹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블로그 운영과 글쓰기를 막 시작했거나 아직 경험이 부족한 단계라면 처음부터 이런 결과를 얻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꾸준한 블로그 운영을 위한 연습이 필요한데 가장 좋은 대안은 역시 티스토리라고 생각한다. (네이버는 구글 애드센스 적용 불가)

 

물론 카카오 자체 광고 정책이 시행되면서 그 이전보다 매력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여전히 글을 작성하면 다음 포털 상단에 쉽게 오를 수 있는 것은 분명한 장점이라고 느낀다. 일단 방문자 유입이 있어야 블로그도 성장하고 애드센스 수익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선 티스토리 블로그 1개 정도는 운영하면서 어느 정도 자신감이나 노하우가 생겼을 때, 다른 플랫폼을 추가로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고 본다.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방문자 유입과 글 조회가 없는 것은 매우 슬픈 일이고 운영 동기마저 꺾일 수 있다.

인터넷과 유튜브를 검색하면 워드프레스만 운영하면 하루 몇 시간만 작업하고 한 달에 몇 백~몇 천만 원 번다는 정보가 넘치는 것 같다. 그런데 이렇게 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겠지만, 그만큼 경험과 노하우는 필수일 것이다. 따라서 블로그 초보자라면 이런 말만 듣고 무작정 워드프레스나 구글 블로그를 시작하는 대신, 티스토리로 어느 정도 맛을 보면서 먼저 경험을 쌓는 것이 현실적으로 좋은 방법인 것 같다.


글의 결론을 내리면 티스토리는 지금 시작해도 충분히 괜찮다고 느낀다. 자체 광고 정책은 조금 마음 아프지만, 그래도 블로그 내공을 쌓을 수 있는 점에서 여전히 훌륭한 플랫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