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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리뷰/맛집 정보

종로5가 원할매 소문난 원조닭한마리 리뷰 위치 메뉴 정보

by 비르자이 2025. 1. 21.


'닭 한 마리'는 닭고기 외 다양한 채소, 떡, 향신료 등을 넣고 완성하는 닭 요리이다. 요리 이름 자체가 닭을 세는 단위와도 같은데 정작 한국 사람보다는 한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에게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처음 닭 한 마리는 60~70년대 동대문 지역에서 시장 상인들이 먹던 것이 유래라는 의견이 있는데 어쨌거나 지금도 동대문과 종로, 을지로 일대에 가면 많은 식당을 찾을 수 있다.

 

원할매 소문난 원조 닭 한 마리
주소 : 종로구 종로 40가길 25
지하철 : 종로5가역 5번 출구/동대문역 9번 출구
영업시간 : 매일 10:30~23:00 (공휴일 휴무 가능성)
가격대 : 닭 한 마리 2인 3만 원 이상
연락처 : 0507-1315-2078



식당 정면

식당 이름은 '원할매 소문난 원조 닭 한 마리'이고 이걸 줄여서 '원소닭'이라고도 하는 것 같고 방송에도 많이 나온 것을 알 수 있다. 동대문 신진시장으로 들어오면 아예 이 일대 닭 한 마리 골목이 형성되어 있는데 식당은 지도 앱을 참고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식당 내부

식당 내부는 밖에서 보는 것보다 더 큰 편이다. 테이블도 많고 딱히 브레이크 타임도 없는 것 같아서 한참 점심/저녁 시간이 아니면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원소닭 메뉴판

식당 방문이 처음이라면 벽에 붙은 메뉴판을 참고하면 좋다. 닭 한 마리 가격은 3만 원이고 각종 사리를 추가할 수 있는데 인원에 맞게 세트로 주문하면 비용을 좀 줄일 수 있다. 방문했던 날도 직원의 추천으로 세트 메뉴를 주문했는데 공깃밥은 미포함이라 따로 추가해야 해서 아쉬웠다.


닭 한마리 한상차림

주문을 마치고 자리에 앉으면 닭 한 마리 요리와 사리, 양배추 샐러드, 김치를 가져다주신다.


닭 한마리

닭은 한 마리가 반으로 갈려서 들어 있어서 어떻게 자를지 생각하는 사이에 직원이 오셔서 고기를 잘라주셨다. 이 상태로 약 5분 정도 끓인 다음에 먹으면 된다고 들었던 것 같다.


겨자 간장 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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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동안 같이 나온 양배추 샐러드를 먹는 것도 좋다. 테이블 안내판을 따라 양배추 샐러드에 간장과 겨자, 다데기를 넣으니 맛은 좋았는데 닭 요리에 샐러드 조합은 조금 독특했던 것 같다.


떡과 샐러드

닭과 나머지 사리가 익는 동안 가장 먼저 익은 떡과 샐러드를 먹으면서 조금 기다리면 된다.


완성된 닭 한마리

잠시 후 요리가 완성되었고 몇 가지 포인트를 알아두면 좋다.

1. 닭고기는 닭도리탕 고기와 비슷한 사이즈
2. 처음 육수는 싱거운 편인데 요리를 계속 먹으면 맛이 진하게 우러나옴
3. 육수에 다대기를 넣어도 맛있지만 약간 매운 편
4. 생각보다 세트 사리 양이 많지 않음


면 추가

요리를 다 먹을 때쯤에 면을 추가했고 마침 육수가 거의 바닥이었는데 직원이 오셔서 채워주었다. 육수가 진해지니 안에 들어있는 재료에도 맛이 배인 건지 처음보다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샐러드 추가

식사 중 샐러드가 떨어지면 식당 한쪽에서 셀프로 가져올 수 있다. 그런데 리필은 1인당이 아니라 1 테이블당 1회 가능이라고 쓰여 있어서 아무래도 큰 접시에 야채를 담고 테이블에 와서 덜어 먹어야 할 것이다.


물김치 리필

또한 육수가 진한 닭 요리와 새콤한 물김치의 조합이 무척 좋은 편인데 김치가 참 맛있어서 필요하면 리필도 가능하다. 단 1 테이블 1회 리필은 물김치도 마찬가지이다.


닭 한 마리는 삼계탕과 비슷하면서 맛도 괜찮은 요리이다. 닭고기와 사리 맛도 괜찮고 같이 나오는 양배추 샐러드, 김치 맛도 좋은데 공깃밥이 무료가 아니고 야채 리필도 무제한이 아닌 점은 아쉬웠다. (식당마다 다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