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맛 작렬! 도화동 '마포원조떡볶이' 리뷰 위치 메뉴 정보

서울 마포구 도화동에 있는 마포 원조 떡볶이 분식집은 과거 방송에 소개되기도 했고 지금도 사람들이 줄 서는 떡볶이 맛집이다. 인근에서 떡볶이로 가장 유명하다고 해서 들러봤는데 가게 정보와 후기를 작성하였다.

마포 원조 떡볶이
주소 : 마포구 도화 2길 3(도화동 345-4)
지하철 : 마포역 3번 출구에서 나와 도보 약 4~5분
영업시간 : 매일 08:30~21:00
가격대 : 메뉴 참조
예약, 주차, 카드 결제 : x
연락처 : 02-719-2005

 

가게 정면

5호선 마포역 3번 출구로 나온 다음, 서울가든호텔 뒤쪽 길로 들어와서 골목을 돌면 가게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지도 참조) 외지인 동네 주민 할 것 없이 사람이 줄 선다고 하는데 방문 당시 사람이 없어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갔다.

참고로 마포 원조 떡볶이는 카드 결제가 안 돼서 현금을 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만약 여의치 않다면 계좌 이체도 가능한데, 위 사진의 가게 문 앞에 붙은 종이에 계좌 정보가 있다.

가게 내부

가게는 바깥도 그렇지만 안쪽에도 노포의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사진을 찍은 안쪽에 분리 공간이 있고 가게 전체 테이블은 4인용 6개 정도 되었던 걸로 기억한다. (4인 5개 + 2인 1개였을 수도 있음) 가게 규모 자체가 크지 않아서 만약 사람이 몰리면 좀 기다려야 될 것 같다. 만약 가게 식사가 어렵다면 포장도 가능하니 참고하자.

메뉴판

메뉴판은 안쪽 벽에 붙어 있는데 메뉴 종류가 적어서 한 번에 다 선택하는 것도 괜찮아 보인다.

메뉴 등장

배는 별로 안 고파서 적당하게 떡튀김을 주문했다. 떡볶이 + 튀김 3개 + 김밥을 주문했더니 어묵 국물은 서비스로 주셨다.

김밥

김밥은 흔한 야채 김밥인데 1줄을 10조각으로 잘라서 2줄로 담아 주신 게 아닌가 싶고 맛이나 식감은 평범했다.

튀김

같이 주문한 튀김 3조각은 떡볶이 국물에 담겨서 같이 나왔다. 사진 위에서부터 김말이, 고구마가 있고 밑에 제일 큰 건 안에 당면이 들었고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는데 솔직히 튀김 3개 모두 딱히 눈에 띄는 맛과 식감은 아니라서 아쉬웠다. 튀긴 상태가 안 좋다거나 그런 건 아니었지만 너무 흔하고 평범한 느낌이었다.

떡볶이

하지만 대반전이 시작되었으니 바로 주인공인 떡볶이 때문이었다. 두툼한 쌀 떡볶이에 빨간 소스를 같이 먹으면 나머지 음식의 평범함이 묻힐 정도로 맛의 존재감이 독보적이었다. 일단 떡볶이답게 기본적으로 맵고 단 맛이 뚜렷했는데 이 조화가 정말 중독적으로 훌륭했다.

다만 매운맛이 강해서 먹는 동안 이마에서 땀이 흘렀는데 매운 정도만 보면 불닭볶음면~핵불닭볶음면 중간쯤인 것 같다. 이 정도 매운맛이 상관없다면 떡볶이는 정말 추천할만하다. 왜 가게가 노포가 되었고 지금도 사람들이 줄 서는지 납득이 가는 맛이라고 느낄 수 있었다고 할까. 근데 맵긴 좀 맵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