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우동 카레덮밥 모밀세트 리뷰 맛 가격 정보

요즘 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 씨가 여러 가지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스팸으로 출시한 빽햄은 타사 제품보다 돼지고기 함량은 낮은데 가격은 높아서 문제였고 가장 최근에는 된장, 낙지볶음 제품에 국내산 재료라고 표기한 재료가 알고 보니 중국산이라고 하는데.. 당연히 백종원 씨가 직접 중국산을 넣으라고 지시한 적은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대표로서 관리 감독이 부실했다면 이에 책임지는 것이 맞다고 느낀다.

논란은 논란이더라도 오래간만에 역전우동이 생각나서 들렀고 리뷰를 남겨본다.

카레덮밥 모밀세트 맛 가격

카레덮밥 모밀 세트

카레덮밥 : 7,000원
냉모밀 : 6,500원
카레덮밥 모밀세트 : 9,000원

역전우동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일본식 덮밥과 우동, 모밀을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브랜드라고 느낀다. 음식 맛도 최소한 평균 이상은 나오기 때문에 이 정도면 맛, 가성비, 음식 양은 무난하게 좋다고 본다. 하지만 매장에 올 때마다 덮밥과 면 그릇이 아쉽다.

인터넷에 일본 덮밥을 검색하면 사진을 볼 수 있을 텐데 덮밥이 그릇에 넘칠 듯이 담겨 있는 모습이 많다. 그래서 음식의 담음새가 좋아 보인다고 할까. 반면 역전우동은 특히 덮밥 그릇에 빈 공간이 너무 많아서 먹기도 전에 비주얼에 먼저 실망하는 느낌이다.

카레덮밥

다른 메뉴도 그렇지만, 카레덮밥의 맛 자체는 딱히 흠잡을 곳은 없었다. 위에 고명으로 올라간 파와 마늘 슬라이스도 괜찮았고 카레 안에 있는 감자와 당근도 맛과 식감은 좋은 편이었다. 카레 자체는 오뚜기 같은 한국식 카레보다는 아마도 일본에 가깝지 않을까 싶은데 상당히 먹을만하다.

하지만 검은색 그릇과 은수저의 조합이 조금 이질감이 있다고 느꼈다. 먹을 때 문제라는 것이 아니라 은수저로 음식을 뜰 때 그릇 벽이나 바닥에 접촉하면 긁히는 소리가 들리는데 많이 껄끄러웠다. 수저도 그릇과 같은 재질로 통일했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이건 매장마다 다른 것 같다.

냉메밀

사이드로 나온 메밀은 국물이 시원하고 고추냉이와 간 무도 있어서 감칠맛이 잘 느껴졌다. 그리고 면 삶은 상태도 적당해서 먹을만했는데 먹고 나면 조금 추워진다. ㅎ 그래서 더운 여름철에 가장 인기 있을 것 같다.

역전우동 홈페이지
https://udon0410.com/

역전우동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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