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요리할 때 플라스틱 도마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생각해 보니 너무 오래 사용한 것 같아서 교체하기로 했다. 여전히 도마는 견고했고 앞뒤로 재료를 얹고 칼질할 수 있는 공간도 충분했지만, 외관상 낡고 닳거나 칼집도 많아져서 제품을 알아보고 주문하였다.
메종오브제 프라카 도마 리뷰
도마는 매번 사용 후 잘 씻고 소금과 식초로 겉면을 소독한 적도 있어서 위생적으로 큰 문제는 없다고 느낀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몇 해 동안 계속 써서 그런지 곳곳에 얼룩과 칼자국이 남아있다.
얼룩은 아마 김치물이 물든 게 아닐까 싶은데 겉면 안쪽으로 스며든 거라 아무리 겉을 씻어도 물이 빠지지 않는다. 거기에 모서리 부분에 거뭇하게 낡은 자국과 칼자국도 깊어진 모습이다.
식당 같은 요식업 업장이라면 모르겠지만, 일반 가정이라면 이런 상태의 도마도 계속 사용은 가능하다. 하지만 너무 낡은 것 같아서 싫었다. ㅋ 그래서 인터넷을 검색했고 가성비가 괜찮은 제품을 구매하였다.
메종오브제 도마
제품 가격 : 만 원 이하
제품 크기 : 약 45cm x 28.5cm x 1cm
제품 재질 : PP(폴리프로필렌)
폴란드에 가본 적은 없지만, 어째 폴란드풍 무늬 도마와는 계속 인연이 이어지는 것 같다. (제조는 대한민국) 제품은 정확히 7,900원을 주고 결제한 거라서 상당히 저렴하고 볼 수 있다.
사실 제품 구매 전에 나무나 대리석, 실리콘 재질 등 다양하게 알아봤는데 사용 중에 갈라지거나 칼집 자국이 난다는 인터넷 후기 글을 많이 볼 수 있었다. 그래서 보편적으로 내구성이 좋고 관리도 가장 편한 플라스틱 재질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느꼈다.
메종오브제 도마는 서로 다른 그림으로 양면을 사용할 수 있어서 '야채/고기'처럼 재료에 따른 사용 구분이 편한 장점이 있다. 그리고 앞뒤 꽃무늬도 크게 호불호가 없는 무난한 폴란드풍 이미지라서 도마를 무난하게 사용하기에 좋다.
다만 도마 겉면이 미세하게 미끄러운 느낌이 있는 점은 약간 아쉽다. 새 제품이라 조금 반질반질하다고 표현해야 하나. 만약 딱딱한 무 같은 채소를 도마에 올리고 칼로 절단낼 때 자칫하면 야채가 튈 수도 있다고 본다. 그 외 도마를 사용할 때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1. 사용 전 세척 진행 권장
2. 뜨거운 용기 올리지 않기 / 불 가까이 가져가면 타거나 변형될 가능성 ↑
3. 금속 재질의 거친 수세미 사용 지양 (표면에 스크래치)
4. 김치 같은 음식은 도마에 색이 물들 수 있으니, 사용 후 바로 세척 권장
사실 이 정도 주의사항은 다른 재질의 도마를 사용할 때도 비슷할 것이다. 제품을 구매하고 약 한 달 정도가 지났는데 칼자국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더라도 가격과 품질을 생각하면 괜찮은 제품이라고 느낀다.
참고로 메종오브제 브랜드에서 파는 도마는 다른 종류도 있고, 도마 외 여러 주방 용품도 있으니 관심 있다면 홈페이지를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메종오브제 홈페이지
https://maison-objet.co.kr/
메종오브제 공식 홈페이지
그릇에 정성을 담다
maison-obj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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