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로스팅 돈코츠 라멘 리뷰 맛 가격 영양 정보

로스팅 돈코츠 라멘은 풀무원에서 2020년 처음 로스팅 공법(재료를 먼저 구움)을 적용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출시한 '자연건면 로스팅 라면' 시리즈의 후속작 중 하나이다. 제품 이름 그대로 일본 대표 요리 중 하나인 라멘에 사용하는 돈코츠 육수를 재현한 것이 특징이며 보통 보전과 매운 버전 2가지가 있다.

로스팅 돈코츠 라멘 맛 가격 영양 정보

로스팅 돈코츠 라멘

개당 가격 : 975원 (쿠팡 대량 구매 최저가 기준)
개당 중량 : 109.5g
개당 열량 : 375kcal

평소 동네 마트나 온라인 마트에 들르면 종종 보던 제품인데 맛이 궁금해서 구매해 보았다 ㅎ 제품 이름부터 포장지 겉의 이미지까지 일본 라멘인데 과연 얼마나 현지 느낌이 날 수 있을지 기대되었다.

로스팅 돈코츠 라멘 정보

라면 원재료와 영양 정보는 제품 포장지 뒷면을 참고하자. 자연건면이든 일본식 돈코츠든 어차피 라면인 이상 영양 정보는 다른 라면과 비슷할 것이다. 대신 원재료로 돈골농축액과 돈코츠고명, 볶음참깨 등이 들어가 있어서 제품의 차이점을 드러내고 있다.

라멘 구성

포장지의 이미지는 역시 이미지라서 반숙 계란과 차슈(돼지고기)는 필요하면 따로 준비해야 한다. 제품은 심플하게 면, 후첨고명과 육수로 구성되어 있다.

면 삶기 완료

포장지 뒷면에 라면 만드는 법을 따르면 고명과 육수 스프(이름도 후첨이다)는 면을 다 끓인 다음에 넣어야 한다. 그래서 진짜 면만 삶았는데 스프가 안 들어간 모습이라 참 어색하다는 느낌이 앞선다.

후첨고명 추가

그래도 라면회사 가이드는 따르는 것이 좋을 것이다. 먼저 고명을.. 아 반대다. 육수를 먼저 넣고 저어서 국물을 만든 다음에 고명을 올려야 하는데 그냥 이대로 완성해도 상관은 없다.

육수 추가

육수는 농후한 돈코츠의 스멜이 올라오는 되직한 춘장 된장 쌈장 같은 질감의 소스였는데 밍밍한 면 국물에 풀고 그대로 저으면 된다.

돈코츠 라멘 완성

고명을 먼저 넣는 바람에 완성미는 떨어지지만 어쨌든 육수를 잘 풀어서 라멘을 완성할 수 있었다. 국물의 색과 향은 얼추 일본 수제 라멘과도 비슷한 느낌이 드는 것 같기도 하다.

돈코츠 라멘 면발

결론적으로 이 제품이 일본 라멘 맛을 구현했다는 데 수긍이 되면서도 약간 고개가 갸웃한 느낌이었는데 어딘가 비슷하면서도 완전히 같지는 않은 것은 인스턴트 라멘의 한계로 보인다.

그래도 요즘 보통 한 그릇에 10,000원은 하는 일본 라멘이 아니라 거의 1/10 가격으로 집에서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건 분명한 장점으로 보인다. 평소 라멘을 안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몰라도 반대로 좋아한다면 가끔 생각날 때 구매하면 될 것 같다.

대신 진짜 일본 라멘이 당길 때는 역시 라멘집에 들르는 것이 좋다. 라멘 맛집은 많을 텐데 전에 이대 근처에서 들른 아래 가야가야는 전체적인 맛도 괜찮았고 특히 반숙 계란이 예술이라서 시간이 괜찮으면 한 번 방문하는 것도 추천한다.

 

이대 일본라멘 가야가야 메뉴 위치 후기 정보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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