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탕면은 국내 대표 식품업체 중 한 곳인 농심에서 1983년부터 생산한 라면으로 신라면, 짜파게티, 너구리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표 라면이라 할 수 있다. 라면 이름은 제조 공장이 있는 '경기도 안성에서 만든 사골 국수(탕면)'의 뜻으로 '내 입에 안성맞춤'이라는 광고 멘트로도 유명하다.
농심은 앞서 2018년 안성탕면 출시 35주년을 기념으로 해물 안성탕면을 새로 내놓았는데, 5년이 지난 2023년에는 출시 40주년을 맞아 순한 맛이 특징인 '안성탕면 순하군'을 새로 선보였다. 사실 원조 안성탕면이 그렇게 매운맛이라고는 할 수 없는데 그보다 더 순한 라면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마침 '안성탕면 순하군'은 정말 안성맞춤 선택지가 아닐까 싶다.
안성탕면 순하군 맛 가격 영양 정보
개당 가격 : 약 650원 (쿠팡 대량 구매 최저가 기준)
개당 중량 : 125g
개당 열량 : 525kcal
오리지널 안성탕면이라고 하면 주황색 포장지가 시그니처인 반면, 순하군은 노란색 포장지가 눈에 띈다. 그만큼 순할 것 같다는 인상이 드는데 처음 먹었을 때 국물 맛이 너무 허전하다면 조미료를 넣으면 될 것 같다.
라면 뒷면을 보면 영양정보와 나트륨 함량, 원재료명, 소비기한, 라면 끓이는 법 등 다양한 제품 정보가 나와있다. 포장지 정면을 보면 '닭육수'가 있는데 원재료를 보면 치킨된장베이스와 치킨엑기스분말이 있는 것도 볼 수 있다. 과연 얼마나 깊은 치킨 육수 맛을 보여줄지..
안성탕면 순하군 구성은 면과 분말스프 이 두 가지로 되어 있다. 요즘 라면 종류도 다양하고 들어가는 스프도 제품마다 천차만별인데 안성탕면 시리즈는 가격도 저렴하고 라면 구성도 기본에 가까운 것 같다.
스프 봉지를 뜯다가 조금 흘려서 손으로 찍어 맛을 봤는데 정말 순한 느낌이었다. 다만 스프가루만 보면 건더기가 정말 없는 것 같아서 냉장고에 야채가 있다면 준비하면 좋을 것 같다.
마침 냉장고에 야채가 마땅치 않아서 계란 1개를 넣고 라면 조리를 완성했다. 다행히(?) 분말 스프에도 파, 당근 같은 후레이크가 숨어 있었던 것 같은데 완성한 라면에 생각보다 건더기가 많이 들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안성탕면 순하군은 소박하고 기본에 충실한 그런 라면 맛이었다고 평한다. 다만 본인이 절대미각이 아니라서인지는 몰라도 국물에서 깊은 닭 육수 맛은 잘 못 느꼈는데 익숙한 안성탕면 오리지널 국물에서 매운맛을 아예 뺀 그런 느낌이다. (다소 허전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한국에는 매운맛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서 라면의 경우 신라면 불닭 볶음면 같은 제품이 꾸준히 인기가 있다. 그런 제품과 비교하면 안성탕면 순하군 특히 국물은 개성과 존재감이 약한 편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래도 맛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그래서 가끔 덜 맵고 덜 자극적인 라면이 생각날 때 먹으면 좋을 것 같다.
농심 홈페이지 (안성탕면 브랜드관)
https://brand.nongshim.com/ansung/main/index
농심몰
https://www.nongshimma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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