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우동 소불고기김치덮밥 모밀세트 맛 가격 정보

역전우동은 외식사업가로 유명한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에서 2012년 론칭한 우동 프랜차이즈이다. (정식 명칭은 역전우동0410) 요즘처럼 날씨가 쌀쌀해질 때면 뜨거운 국물이 있는 우동 한 그릇이 생각나기 마련인데 역전우동에서는 우동뿐만 아니라 모밀, 덮밥 등 다양한 요리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소불고기김치덮밥 모밀세트 맛 가격

소불고기김치덮밥 모밀세

- 소불고기김치덮밥 : 7,000원
- 냉모밀 : 6,500원
- 소불고기김치덮밥 + 냉모밀 세트 : 9,000원

역전우동 브랜드는 전에 서울 고속터미널역에 들렀다가 처음 발견했다. 이곳이 기차역은 아니지만,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한 줄로 나란히 앉아서 우동이나 다른 간편 요리를 먹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맛과 가격도 괜찮다고 느꼈다. (카레우동을 먹은 것 같다)

이후 밖에서 역전우동 매장이 보이면 친숙한 느낌이 들어서 몇 번 방문한 것 같다. 이번에도 지나가는 길에 매장을 발견했고 마침 허기가 져서 양과 가성비가 좋아 보이는 소불고기 김치덮밥과 냉모밀 세트를 주문해 보았다.

* 역전우동은 키오스크로 매장/포장 선택과 요금 결제를 마쳐야 한다. 매장 식사의 경우 키오스크에서 나온 번호표를 가지고 자리를 잡고 대기하면 직원 분이 알려주는데 식사를 마치고 반납대에 넣으면 끝이다.

소불고기김치덮밥

먼저 덮밥은 메뉴 이름 그대로 볶은 소고기와 양파가 메인이고 그 외 김치, 파, 김, 깨가루 등이 보인다. 재료 밑에 쌀밥이 숨어 있는데 취향에 따라 한 숟가락씩 떠서 먹거나 비벼서 먹는 것 모두 무난한 것 같다.

냉모밀

날씨가 그렇게 쌀쌀하지는 않아서 우동보다는 시원한 냉모밀을 선택했다. (모밀 대신 우동도 선택 가능) 냉모밀은 사이즈가 다소 작다고 느꼈는데 아마 세트 메뉴라서 그런 것 같았고 마침 인터넷을 찾아보니 그릇과 면 양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맛은 사진에서 보는 대로 '간 무'와 쪽파, 김, 고추냉이(와사비)가 국물, 면과 잘 어울려서 누구나 좋아할 그런 맛이다. 다만 고추냉이는 너무 많이 넣으면 코가 찡해서 눈물이 나오니 적당히 넣는 것이 좋다. 결론적으로 고추냉이가 매워서 반도 먹지 못했는데 양을 줄이고 더 달라는 사람에게 추가해 주면 좋지 않을까.

덮밥 한입

이어서 덮밥 맛 후기도 작성해 보면 모든 재료의 조합이 잘 돼서 전체 맛이 무난한 덮밥이었다고 느꼈다. 고기 냄새도 없고 씹히는 질감이나 맛, 그 외 재료 모두 이 정도면 맛있게 먹을만하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건 역시 양이다. 식사량이 보통~적은 사람은 적당하겠지만, 반대로 식사량이 조금 많은 사람은 조금 아쉬운 양이라고 생각한다.

이 경우 돼지갈비맛/야채/왕만두/새우튀김 같은 사이드 요리를 같이 주문하면 좋을 것 같다.

* 원래 영양 성분, 칼로리 정보도 추가하려고 했는데 본사 홈페이지에서 표기를 찾을 수 없어서 아쉽다 ㅜ

역전우동 홈페이지

https://udon0410.com/

역전우동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