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쿠팡 여름 근무 쿨링조끼 착용 방법과 후기

한낮 온도가 30 몇 도 이상은 올라가는 무더운 여름철에도 쿠팡 물류센터는 쉬는 날 없이 운영되고 있다. 고양쿠팡에도 7, 8월은 여름 더위가 절정에 달하는 기간인데 센터에서는 작업자를 위해 아이스크림과 얼음물, 작업장 내 휴게실 등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아마 8월 초 무렵부터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작업장 안에 웬 냉동고와 쿨링조끼가 들어왔고 작업자는 일할 때 자유롭게 입을 수 있다. 그럼 쿨링조끼는 무엇인지, 어디서 어떻게 착용할 수 있는지 등의 정보를 알아보자.

쿠팡 쿨링조끼란

대략 이런 느낌

인터넷에서 최대한 비슷한 이미지를 가져왔는데 (작업장 안은 핸드폰 촬영 불가) 쿠팡 쿨링조끼는 사진 속 조끼와 색깔과 높이는 비슷하고 너비는 더 넓은 형태이다. 그리고 찜질팩처럼 주머니가 여러 개 달린 구조라서 언뜻 보면 야구 포수가 입는 조끼가 연상되기도 한다. 주머니 안은 냉매제로 채워져 있어서 평소 냉동고 안에서 얼어있는 조끼를 막 꺼내면 냉동 상태 조끼를 입고 시원해질 수 있다.

조끼는 작업장 안에서 필요하면 입으면 되는데, 사용을 마치면 다시 냉동고 안에 반납해야 한다. 냉동 상태의 조끼를 입으면 상체가 시원해지는 것은 장점인데 다만 여름철 작업장이 워낙 덥다 보니 냉동 상태가 그렇게 오래가지는 않는다.

조끼 안의 냉매제도 체감상 20~30분 정도면 거의 다 녹아서 필요할 때 다시 냉동고로 가서 입던 조끼를 넣고 새 조끼를 입으면 된다. 이런 과정이 조금 번거롭다면 번거롭지만 그래도 조끼가 아예 없는 것보다는 낫다는 느낌이다. 궁금하다면 출근할 때 직접 착용하고 판단해 보자.

조끼를 입을 때 한 가지 팁이 있다면 웬만하면 겉에 면 소재 티셔츠는 입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왜냐하면 조끼 냉매제가 녹을 때 조끼 겉면에 물이 맺히는데 면 소재 티셔츠면 그대로 젖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젖지 않는 소재 티셔츠라면 물이 맺혀도 안심할 수 있다. 

끝으로 냉동고는 고양쿠팡 각 층 작업장마다 보통 그라운드층에서 찾을 수 있다. (쿠팡 작업장은 1개 층이 1, 2, 3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층은 그라운드, 2층은 M1, 3층은 M2임) 작업장 층마다 냉동고 위치가 다를 수 있으니 혹시 잘 안 보인다면 공정 내 색깔 조끼를 입은 담당 관리자에게 문의하면 알 수 있다. 혹은 작업장 벽면이나 기둥에 위치 안내가 있기도 하니 필요하면 참고해서 조끼를 입으면 된다.

 

여름철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할 때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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