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쿠팡 물류센터 인솔자 선임 하는 일과 지원 방법

단기직으로 쿠팡 물류센터에 처음 출근하면 쿠펀치 등록과 체크인 후 근로계약서 작성과 안전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근로계약서 작성과 안전 교육 진행은 센터 5층의 HR 부서 직원이 진행하는데 같은 공정에 2번 이상 출근부터는 바로 쿠펀치 체크인과 짐 보관 후 지원 공정으로 이동하면 된다.

고양쿠팡 인도인접장 모습

단기직 근무에 지원해서 센터에 출근했다면 인도인접장에서 노트북으로 체크인과 카드키 발급을 돕는 작업자를 보았을 것이다. 이 작업자들은 인솔 업무를 하는 인솔자인데 마찬가지로 고양쿠팡 단기직 근로자이다. (계약직은 인솔 업무로 뽑지 않는다) 단 다른 작업자보다 일찍 출근해서 해당 업무를 마친 후 공정에 투입되는데 인솔 업무에 대한 수당을 추가로 지급받는 점에 차이가 있다.

전에도 주변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어느 날부터 인솔 업무를 하는 것을 보기도 했는데, 물어본 결과 이들을 선임이라고 부른다는 것과 랜덤으로 지원 문자 안내를 받았다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인솔자 모집

그런데 얼마 전 센터에 출근했더니 인솔자를 모집하는 공고를 볼 수 있었다. 해당 공고가 있는 한 희망하는 사람은 인솔자에 지원할 수 있는 셈인데 지원 자격과 기타 특징은 다음과 같다.

- 고양센터 단기직 작업자만 지원 가능
- 본 근무시간(08:00~18:00) 전후로 연장 근무 가능 (수당 지급)
- 일반 공정 업무 외 작업자 체크인 업무 가능
- 조건 충족 시 자차 주차 가능 (아래 링크 글 참조)

고양쿠팡 셔틀버스 이용방법 안내 (모빌리티지 앱)

 

근무시간 전후 연장 근무에 관해 조금 더 설명하자면 먼저 인솔자는 7:00~8:00까지 타 단기직 작업자 체크인 보조 업무를 진행한다. 07시까지 오려면 조건이 충족되는 경우 자차 운전으로 와서 센터 7층에 주차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어느 쪽이든 센터에 아침 7시까지 와야 한다는 사실은 같은데 전날 일찍 자는 근면함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18시 센터 업무 종료 후 18:00~18:15까지 작업자로부터 카드키를 회수하는 업무를 진행한다. 인솔자(선임)도 오전 체크인 업무가 끝나면 일반 공정 작업에 투입되는데 퇴근 카드키 반납 업무가 있다 보니, 보통 17:30분 정도에는 작업을 마치고 준비를 했던 것 같다.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그래서 결론적으로 오전 1시간, 오후 15분을 더해 총 1시간 15분의 연장 근무를 하고 여기에 대한 수당을 받을 수 있다. 사실 하루 1시간 15분 근무를 하면 대략 15,000원 정도 수당을 받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세금 별도) 금액만 놓고 보면 그렇게 큰 금액은 아닐 수 있는데 어차피 센터에 일하러 나와서 추가 수당을 받는 것도 이점이 있다고 볼 수도 있겠다.

더구나 HUB만 제외하면 나머지 공정에는 어느 정도 근무도 보장해 준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쿠팡 물류센터 근무 1순위는 계약직 작업자인 만큼 단기직 작업자는 센터 상황에 따라 간혹 근무가 잘릴 때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며칠이라도 근무가 확정된다면 확실히 안정적이라고 볼 수 있겠다. 정확히 1주일에 며칠 보장인지는 알지 못하는데 이 부분도 센터 상황에 따라 변할 것이다.

인솔 업무에 관심 있다면 공고문에 있는 번호로 '이름/생년월일/일용직 주간 인솔자 지원합니다.' 양식으로 지원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