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꾸준히 글을 올리면 일어나는 놀라운 현상

블로그는 반드시 전문적인 주제로 운영하는 것이 좋을까? 예를 들면 IT나 경제, 자동차, 게임, 영화 리뷰, 여행 등등 어떤 특화된 주제에 맞게 운영하면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같은 주제의 글이 많아서 애드센스 자동광고 매칭에도 유리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글 주제가 많아도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에 큰 문제는 없다. 다양한 분야의 글을 올릴수록 주제 키워드도 많아져서 그만큼 유입되는 방문자 층도 다양해지기 때문이다. 이 티스토리 블로그 또한 그러한데 만들다 보니 메인 카테고리만 거의 10개 가까이 되는 것 같다.

블로그 글은 일상에서 유용하다고 느끼는 정보나 제품 후기 글 정도 위주로 올리고 있다. 방문자에게 도움 될 수 있다는 느낌도 좋고 글쓰기도 계속했더니 이제 습관이 된 것 같다.

얼마 전에도 글 작성을 위해 티스토리에 접속했는데 상당히 재미있는 방문자 통계가 있었다.

오리온 피넛칩 쿠키

오리온 피넛칩쿠키 리뷰 맛 가격 영양 정보

 

잠시 위 오리온 피넛칩쿠키에 관한 설명 하자면 전에 동네 슈퍼에 뭘 좀 사러 갔다가 눈에 띄어서 구매한 과자이다. 그러다 평소 습관대로 블로그에 짧은 리뷰를 올린 뒤 잊고 지냈는데, 최근 이틀 동안 200, 100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었다.

하루 조회수 200, 100 정도가 뭐가 그렇게 대단하냐고 묻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뭐, 틀린 말은 아니겠지만 이 블로그는 일종의 생활 기록 블로그다 보니 개별 글 단위로 저 정도 조회수가 나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사실상 다음/티스토리 메인에라도 올라가지 않으면 거의 일어나지 않는 일이라고 할까.

기타 유입

방문자 통계 화면 중 기타 유입에 높은 숫자가 있어서 보니 82cook 유입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니, 82cook이라면 여성들이 요리, 생활 이야기를 나누는 커뮤니티가 아닌가.

글쓴이는 평소 스스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 링크를 뿌리고 다닌 적은 없기 때문에 82cook과는 아무 연관이 없다. 그런데도 유입이 있었다는 건 누군가 직접 피넛칩쿠키 글 링크를 복사해서 남긴 것으로 볼 수 있겠다. 사실 블로그 유저로서 굉장히 감사한 일과도 같다. 대단한 조회수는 아닐지 몰라도 잠시나마 블로그 운영에 활력이 되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당장 조회수나 수익 면으로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꾸준히 글쓰기를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운이 좋으면 키워드 검색량이 터질 수도 있고 본문 예시처럼 외부 커뮤니티 등에서 유입이 일어날 수도 있다. 즉 작성 글과 키워드가 많아질수록 이런 노출 기회 역시 더 많아진다고 볼 수 있겠다. 키워드 종류에 따라 유입 조회수는 200이 아니라 2,000도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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