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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정보

올림픽 성화봉송 역사와 의미 상징하는 뜻

by 비르자이 2024. 7. 27.

지난 7월 27일 센 강을 따라 파리 올림픽이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총 17일간 전 세계 206개 국가에서 10,500명의 선수가 총 32개 종목에서 메달을 두고 역량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개막식은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경기장을 벗어나 파리의 센 강을 따라 배를 타고 진행된 것이 신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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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에서는 성화봉송을 빠트릴 수 없는데 성화봉에 불을 붙여 사람들이 운반하는 과정을 성화봉송이라고 한다. 성화봉에 채화를 하는 것으로 올림픽의 시작을 알리고 평화, 열정, 희망 등과 같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잠시 성화봉의 역사를 들여다보면, 고대 그리스 올림픽에서 제우스 신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경기장 제단에 불을 붙인 것에 그 기원이 있다. 근대에 들어서는 1928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올림픽에서 처음 성화대에 불을 붙이는 의식을 진행했고,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성화봉송을 하며 이후 올림픽 정신을 상징하는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또한 성화봉 디자인은 개최국의 문화와 개성을 반영해서 매번 다른 디자인으로 제작되는 것도 특징인데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는 철강을 재활용해 만든 성화봉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물결무늬는 물(센 강)을, 위아래 대칭은 선수들의 평등을, 그리고 곡선 디자인은 평화를 상징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