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픽토그램(Pictogram)이란 올림픽의 각 종목을 상징하는 그림을 말한다. 종목을 대표하는 동작이나 자세를 상징해서 단순하고 쉬운 디자인으로 만들어 누구든 한 번에 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올림픽 역사에서 픽토그램이 처음 등장한 건 1964년 도쿄 하계올림픽에서였다. 도쿄 올림픽은 비서양권에서 처음 열린 올림픽이고 당시 번역이나 통역 기술도 덜 발달했던 때라, 일본어를 모르는 서양 선수와 관중을 위해 제작되었다고 한다.
이후 픽토그램은 다른 올림픽에서도 매번 등장하였는데 개최국마다 문화, 정서, 예술 요인 등을 반영하여 다채롭게 만들어졌다. 그래서 이미 단순히 언어를 대체하는 역할을 넘어, TV 중계나 포스터, 기념품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시각적으로 올림픽을 상징하고 홍보하는 요소로 자리 잡았다고 볼 수 있다.
초기 픽토그램의 형태는 흑백 컬러에 인물과 동작, 종목에 필요한 도구 등을 부각하는 모습이다. 오래전 디자인이지만, 지금 봐도 무슨 경기인지 한눈에 이해하기 쉽다.
사람의 모습보다는 경기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동작이나 요소에 집중한 디자인이다. 도쿄 올림픽보다 색깔이 화려해진 것이 특징이며 경기 핵심 요소나 장면을 부각하고 있다.
동계 올림픽에 맞게 파란색은 사람을, 배경의 흰색은 눈을 연상시킨다. 사람과 경기 동작을 단순하고 재치 있게 잘 표현하였다.
사람의 모습을 단순한 선 형태로 만들었고 파스텔 컬러를 도입해서 청소년 올림픽이라는 정체성에 잘 맞는다.
시선을 끄는 빨간색은 중국의 국기를 떠올리는데 열정, 활력 등을 상징한다고 한다. (중국에서 빨간색은 길한 색깔)
마지막은 대망의 2024 파리 하계올림픽의 픽토그램이다. 보통 경기하는 선수의 모습이 등장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공, 라켓, 과녁, 경기장 등 경기의 핵심적인 요소를 세련된 디자인으로 제작하였다.
하지만 파리 올림픽의 픽토그램은 한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그림 아래 설명을 안 보면 이게 무슨 종목인지 알쏭달쏭한 그림이 많아서 차라리 1964년 도쿄 올림픽의 첫 픽토그램이 훨씬 나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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