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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정보

뉴진스 오지상 뉴저씨의 뜻과 유래를 알아봐요

by 비르자이 2024. 7. 8.

지난 6월 26~2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이돌 뉴진스의 대규모 팬미팅 이후 뉴진스 오지상, 뉴저씨라는 단어가 등장했다. 뉴진스 오지상(おじさん)은 일본어로 뉴진스 아저씨인데 한국어로 두 단어를 합쳐서 뉴저씨라고 부르게 되었다.

 

 

뉴저씨(뉴진스 오지상)의 유래

도쿄돔에서 열린 팬미팅에는 하루에만 무려 4~5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성황이었고 그만큼 뉴진스의 일본 내 인기를 증명하였다. 150분이 넘는 시간 동안 20여 곡 이상을 라이브로 소화한 뉴진스의 다채로운 무대에 일본 언론의 극찬이 이어졌는데, 그중 멤버 하니가 부른 '푸른 산호초' 무대는 팬미팅의 하이라이트가 되기도 했다. (멤버 혜인은 80년대 또 다른 히트곡인 타케우치 마리야의 '플라스틱 러브'를 불렀다)

푸른 산호초 (일본어 : 青い珊瑚礁)는 1980년대 일본의 경제 성장이 절정에 달했을 무렵, 일본 국민 여가수 마츠다 세이코가 부른 노래이다. 하니의 머리부터 의상, 노래, 춤까지 당시의 마츠다 세이코를 그대로 연상시켰고 이는 80년대를 살았던 일본 중년들의 그 시절 향수를 자극하기에 충분한 무대였다.

덕분에 그동안 소녀시대와 카라 이후로 잠잠했던 일본의 케이팝 남성 팬들이 증가했다는 분석까지 나오게 되었다. 기존 한류 가수의 두터운 팬층은 젊은 여성 위주였지만, 이번 뉴진스 팬미팅과 하니의 푸른 산호초를 계기로 일본의 남성 팬과 뉴진스 오지상(뉴저씨) 팬층이 증가하는 것은 반가운 소식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