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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리뷰/기타 리뷰

티아시아 스파이시 치킨 빈달루 리뷰 맛 가격 영양 정보

by 비르자이 2025. 6. 14.

티아시아(T-Asia)는 각종 양념과 통조림, 폰타나 등을 만든 식품회사 샘표에서 2021년 3월 경 출시한 카레 브랜드이다. 국내에서 보편적인 한국식이나 일본식 카레가 아닌, 인도와 태국 풍의 다양한 제품을 내놓았고 평소 색다른 카레 경험을 원할 때 구매하면 좋다.


티아시아 스파이시 치킨 빈달루

스파이시 치킨 빈달루

제품 가격 : 1개 기준 약 2,000원
제품 중량 : 170g
제품 열량 : 150kcal

빈달루는 인도 고아 지역에서 핫칠리와 토마토를 넣고 만들어 먹는 카레라고 하는데, 티아시아 제품군 중에서도 가장 매운 카레에 속한다고 보면 된다. 포장지부터 새빨간 색에 '아주 매운맛'이라고 표기되어 있어서 과연 얼마나 매울지 궁금했다.


스파이시 치킨 빈달루

참고로 티아시아 제품은 크게 데워서 바로 먹는 레토르트와 카레 분말류로 나뉘는데, 위의 빈달루 카레는 레토르트만 있는 것 같다. 요리할 때는 포장 째 끓는 물에 잠시 데우거나 포장 윗부분만 뜯어 전자레인지 안에 세운 상태로 1분 정도 돌리면 된다. (혹은 전용 용기를 사용해도 좋다)


스파이시 치킨 빈달루

이후 밥만 준비하면 카레 한 끼 식사는 바로 완성할 수 있다. 전자레인지에 데운 빈달루는 색깔도 빨간색이고 매콤한 향도 올라왔다. 카레 중간에는 거뭇한 부분이 조금 보이는데 아마도 토마토페이스트이거나 허브추출분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커리 한 입

카레 맛을 평하자면 인도 빈달루 카레 특유의 맛이 느껴졌고 치킨 조각 외 나머지 재료들도 씹히는 무난한 카레였다고 할까. 다만, 매운맛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강해서 먹을 때 식은땀이 조금 났다. 매운 정도만 보면 거의 불닭볶음면과 비슷해 보이는데 카레에서 예상을 넘은 매운맛이 갑자기 훅 들어와서 놀란 느낌이었다.

그래도 카레 맛 자체는 괜찮은 편이었다. 확실히 한국식 카레와는 다른 느낌이지만, 감칠맛이 있어서 은근히 중독적이다. 건더기 양이 조금 적은 듯한 부분은 살짝 아쉽기는 해도 집에서 인도풍 카레를 먹을 수 있어서 편한 것은 장점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