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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록

2024 연말이 얼마 남지 않은 광화문 광장의 풍경 사진 몇 장

by 비르자이 2024. 12. 1.


2024년도 마지막 달인 12월로 접어들었고 연말도 얼마 남지 않았다. 11월 마지막 날에는 마침 저녁에 광화문 광장을 지나쳤는데 풍경 사진을 몇 장 기록해 보았다.


조명이 들어온 광화문

나중에 뉴스를 보고 알았지만, 이날 비가 오는 가운데 광화문 광장에서 현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촛불 집회가 있었다고 한다. 광화문 앞에 들렀을 때는 집회 인파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이 한산한 모습이었다.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광화문과 조명을 감상한 뒤 횡단보도를 건너서 광장으로 이동했다. 도로 맞은편에 미디어 영상과 조명이 들어온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은 대한민국이 태동기(1876~)부터 근현대까지 발전해 온 역사를 시대 단계별로 전시하고 있다.


광화문 광장

정말 시위는 진작에 끝났는지 광장과 도로도 무척 한산했다. 경찰은 조금 보였지만 광장을 걷는 일반 옷차림의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빛나는 세종대왕

한편 광화문 광장 가운데 보이는 세종대왕상은 광장을 상징하는 동상이기도 한데 2009년 완성되었다는 것 같다. 광장 방문이 처음이라면 세종대왕 동상 아래 '세종이야기' 박물관이 있으니 들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운영시간 10:30~18:30)

이곳에는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 관련 전시가 되어 있고 그 외 전통문화 체험도 가능한데 동상 뒤쪽으로 돌면 박물관 입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멀리 이순신 동상

세종대왕 앞으로 광화문 광장 다시보기라는 자료도 전시 중이었다. 광화문 변천사 안내를 사진과 같이 둘러볼 수 있는데 시기에 따라 다른 전시도 진행되지 않을까 싶다.


스타벅스

세종문화회관을 지나면 스타벅스 광화문점이 나오는데 밤에 조명이 들어온 모습이 분위기가 있어 보인다. 참고로 바로 오른쪽에 있는 곳은 레스토랑인 듯하다.


사랑의 열매

이순신 동상을 지나서 광장 끝에 이르니 사랑의 열매 벙어리장갑 형상이 등장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 모금을 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사랑의 열매는 1998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처음 설립되었고 모금에 참여한 사람에게는 산열매 모양의 빨간 열매를 제공한다.

벙어리장갑 가운데에는 기다란 온도계가 있는데 나눔 온도가 몇 도인지 나타내고 있다. 매년 전국에서 모금되는 금액만 4,000억 단위라고 하는데 세상이 아직 따뜻하다는 증거가 아닐까.


광화문 세종대로 사거리

사랑의 열매 벙어리 장갑 뒤로 세종대로 사거리가 나오면 광화문 광장도 끝이다. 광화문에서 그대로 직진하면 청계광장을 지나 시청역, 서울역이 나오고 옆으로 횡단하면 종각역과 종로 3가, 5가 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사진 속 도로 건너 보이는 밝은 건물은 일민미술관인데 1996년, 동아일보의 광화문 옛 사옥을 손 봐서 사립 미술관으로 열었다고 한다. 정기적으로 다양한 작품 전시를 진행하고 있는데 방문 시 아래 정보를 참고하면 좋다.

일민 미술관
- 관람 요일 : 화-일요일 (매주 월요일, 추석 당일 정기 휴관)
- 관람 시간 : 오전 11시~오후 7시
- 관라 요금 : 일반 9,000원/만 24세 이하 학생(학생증 소지) 7,000원
- 전화번호 : 02-2020-2050
- 홈페이지 : 
https://ilmin.org/

 

일민미술관

일민미술관은 1996년 개관 이래 예술적 실천이 삶을 풍요롭게 가꾼다는 믿음으로 다양한 전시활동을 전개해 왔습니다. 현대미술의 흐름을 읽어내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면서 국내외 미술계에

ilmin.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