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도기를 바꾸려고 알아봤는데 전기면도기는 빠르고 간편한 장점이 있지만, 비싼 가격에 상대적으로 깊지 않은 면도 결과가 걸렸다. 대신 몸체는 그대로이고 면도날만 갈아 끼우는 카트리지 수동 제품을 선택하기로 했다.
제품 브랜드와 모델은 엄청나게 많았는데 고민 끝에 인지도 높은 질레트 프로쉴드 옐로우를 구매하였고 리뷰 글을 작성해 본다.
질레트 프로쉴드 옐로우 메뉴얼
제품 가격 : 약 15,000원 대 (몸체 1 + 날 2개)
제품 원산지 : 면도날(독일), 면도기(폴란드)
제품 날 : 5중 날
질레트 제품 구매는 아예 처음이었는데 온라인에서 질레트 라인업별 후기 정보를 많이 참고하였다. 프로쉴드 옐로우는 '파워 글라이드'의 상위 호환쯤 되는 듯한데 높은 절삭력이 장점이라는 듯하다. 글쓴이는 수염 숱도 많지 않고 억세지도 않지만, 절삭력이 약한 날은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생각에 프로쉴드를 구매하였다. (사실 색깔도 마음에 듦)
수동 면도기 사용을 위해서는 면도 전용 젤을 같이 구매해야 한다. 만약 없다면 비누나 클렌징 폼 거품도 가능하지만, 적은 피부자극을 생각하면 꼭 전용 젤 사용을 추천한다. 왜냐하면 쉐이빙 젤의 수분 성분이 수염을 촉촉하게 만들어 줘서 더 부드러운 면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사용 중인 질레트 시리즈젤은 쿠팡에서 면도날과 묶음으로 구매했는데, 젤만 필요하다면 2개에 약 11,000원 정도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시리즈젤은 피부에 직접 분사한 다음 손으로 문질러서 거품으로 만들면 된다. (미리 가벼운 물 세안을 해도 좋다) 향은 치약과 비슷한 민트/박하느낌인데 거품도 잘 나고 면도 후에 상쾌한 느낌도 좋다.
거품은 풍성하게 나니 젤을 너무 많이 사용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반대로 젤을 너무 적게 사용하면 다소 거품이 모자라서 면도할 때 수염이 뽑히는 느낌이 들 수 있으니 적당히 사용하는 것이 좋다. 수염 부위에 거품을 잘 냈다면 그대로 3분 정도 방치 후 면도를 시작하면 된다.
이후 면도기를 피부에 가져가 수염 방향을 따라 천천히 꼼꼼하게 면도를 진행하면 된다. 올바른 면도 방향은 수염이 자라는 정방향으로 1차 진행 후 역방향으로 마무리라는 말이 유력해 보이는데 정답은 없다고 본다. 자신의 수염 상태에 따라 면도가 잘 된다고 생각되는 방향을 찾아보자.
마지막으로 면도기 사용 후 느낀 점을 정리하였다.
장점 1. 가볍고 편한 면도기
면도기는 가볍고 특히 헤더 부분(플렉스볼)이 잘 돌아가서 턱선을 따라갈 때 방향 전환이 자유롭고 밀착력 높은 면도가 가능하다.
장점 2. 우수한 절삭력
수염이 적고 모가 굵지 않은 사람이라면 완벽에 가까운 절삭력을 경험할 수 있다. 다만 상황에 따라 같은 자리를 2~3번은 지나가야 잔여 수염 제거가 가능한 점은 참고하자.
장점 3. 부드러운 면도
전용 젤로 거품을 잘 내고 충분히 방치했다면 면도가 상당히 부드럽다는 느낌이 들 것이다. 특히 수염이 몰려 있고 피부가 얇은 콧수염을 면도할 때도 자극과 뽑는 느낌은 상당히 적은 편이었다.
단점 1. 다소 아쉬운 내구력
같은 면도날을 너무 오래 사용하면 날이 거칠어지고 날 사이에 불순물도 끼게 된다. 좋은 면도를 위해서라면 면도날은 자주 갈아주는 것이 좋은데 프로쉴드 옐로우는 날의 내구도가 살짝 아쉽다는 느낌이 들었다.
단점 2. 다소 높은 가격
프로쉴드 옐로우는 같은 질레트 라인에서도 그렇고 다른 수동 카트리지 제품과 비교해 봐도 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있다. 그래도 면도날만 따지면 그럭저럭 무난한 가격대로 보인다.
추가로 관리 면에서는 면도 후 수도냐 샤워 수압을 높여서 면도날을 물로 씻으면 간편하다. (수압이 너무 세거나 방향이 잘못 되면 날이 금방 상할 수 있다) 이후 면도날 오염 방지를 위해 습기나 먼지가 없는 곳에 세우거나 눕혀서 보관하면 된다.
결과적으로 질레트 프로쉴드 옐로우 메뉴얼 면도기는 디자인도 괜찮고 기능도 좋다고 느껴서 만족스럽게 사용 중이다. 제품 구매를 알아보고 있다면 본문 내용을 참고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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