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치킨 브랜드 중 하나인 굽네치킨은 2005년 처음 개점한 이래 현재 전국에 1,000개가 넘는 가맹점이 운영되고 있다. 신제품 등이 나오면 아이돌 광고도 많이 하는데 아마 국내 치킨 브랜드 인지도 면에서는 최상위권이 아닐까 한다.
그럼에도 여태 굽네치킨을 먹어본 적이 거의 없는데 모처럼 튀기지 않은 오븐 치킨이 생각나서 주문하게 되었다.
굽네치킨 고추바사삭 치킨 맛 가격 정보
고추바사삭 치킨
한 마리 : 19,900원
통다리/콤보/윙 : 22,900원
순살 : 23,900원
곱빼기(1.5마리) : 28,900원
굽네치킨에서 '바사삭' 이름이 들어간 치킨은 오븐에서 구워서 만든 치킨인데 고추 말고도 남해마늘, 치즈, 오븐바사삭이 있다. (바사삭이 아니라도 오븐 구이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주문은 살짝 매콤함이 예상되는 고추바사삭을 선택했는데 콜라 한 캔과 치킨 무, 고블링, 마블링 소스가 같이 도착했다.
먼저 치킨은 겉면에 황금색 고추맛 양념으로 덮여 있었는데 역시 튀긴 치킨이 아니라서 그런지 포장 상자에도 기름 번짐이 보이지 않는다.
치킨은 가까이서 봐도 잘 구워져 있고 고추맛 양념과 파슬리 가루 색감 조화도 뛰어나서 식감을 살리고 있다. 그런데 치킨이 오븐구이인데 과연 튀김 치킨만큼 바삭한 식감을 낼 수 있을지 궁금했다.
아니나 다를까. 맛은 둘째치고 '바사삭'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바삭한 식감은 일반 튀김 치킨에 미치지 못했다. 껍질은 그래도 오븐 구이의 담백한 맛은 장점이었지만 바삭함이 적어서 평소 튀김 치킨을 가장 선호하는 사람은 만족감이 조금 떨어질 수 있을 것 같다.
이어서 맛 평가도 해보면 껍질 양념에서 고추 맛이 나는 건 맞는데 이게 조금 은은한 느낌이다. 적어도 신라면 정도의 맵기를 기대했지만 그 근처도 오지 못한다고 보면 맞는 것 같다. 물론 무조건 매운맛 양념이 맛있다는 건 아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덜 맵고 바삭함도 적어서 조금 아쉬웠다고 할까.
참고로 굽네치킨에서 매운맛을 맛보려면 불금치킨, 볼케이노, 양념히어로 같은 메뉴를 선택하자.
그래도 치킨 자체는 무척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가장 큰 이유라면 튀김의 기름이 없다 보니 몇 조각 먹었을 때 물리는 느낌이 훨씬 덜해서 많이 먹게 되었다. 그리고 같이 딸려 온 소스 2개 중 할라피뇨 맛이 나는 고블링 소스는 생각보다 훨씬 매콤했는데 맛 자체가 좋아서 치킨 맛도 훨씬 살아났다.
두 번째는 마요네즈, 스리라챠 맛이 나는 마블링 소스로 고블링보다는 살짝 덜 맵고 달달해서 역시 치킨과 잘 어울렸다.
고추바사삭 치킨 영양 정보 100g 당
열량 : 233.54kcal
나트륨 : 449mg
탄수화물 : 8.35g
당류 : 1.78g
지방 : 11.7g
굽네치킨 홈페이지
https://www.goob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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