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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정보/티스토리

다음 블로그 종료와 데이터 백업 안내 (22년 10월 4일 ~ 23년 9월 28일)

by 비르자이 2022. 9. 30.

다음 블로그는 우리나라 최초의 포털사이트인 다음 Daum에서 (처음 이름은 한메일넷) 2005년 2월 출시한 블로그 서비스입니다. 올해 2022년을 기준으로 하면 서비스 제공 햇수가 벌써 17년은 되는군요. 서비스가 제공되었던 오랜 기간, 애정으로 블로그를 운영해오신 분도 많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번 7월 4일에는 다음 블로그 서비스가 종료될 것이라는 공지가 있었죠. 블로그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 다음 블로그를 티스토리에 통합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는데요, 그동안 멀쩡하게 다음 블로그를 운영하던 분들에게 이번 공지는 큰 아쉬움이나 혼란으로 다가왔을 법합니다.

 

 

다음 공지사항 캡처 (22년 9월 30일)

 

공지에서 발표한 서비스 종료 날짜는 바로 오늘 9월 30일이네요. 다음 블로거님은 다음 블로그 > 티스토리 이전 신청을 모두 진행하셨을까요? 기간 내 신청했다면 블로그 콘텐츠와 카테고리를 그대로 티스토리로 옮겨올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댓글과 방명록 글은 옮겨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만약 기간 내 티스토리 이전 신청을 하지 못했다면 해당 다음 블로그는 그대로 폐쇄됩니다. 다만 블로그에 작성했던 글과 일부 자료는 백업 서비스도 지원한다고 하는군요. 기간 내 블로그 이전 신청을 하지 못하신 분은 데이터 백업을 신청해야 할 듯합니다. 바로 아래 데이터 백업 경로와 방법 등을 첨부하였습니다.

 

다음 블로그 공지사항 캡처 (22년 9월 30일)
다음 고객센터 답변 캡처 (22년 10월 1일)

 


⊙ 블로그 데이터 백업과 관련된 공지사항 내용입니다 ▼


* 9월 30일 이후 블로그 데이터 백업 안내 메일이 다음 블로그 계정 이메일로 순차 발송됩니다.
* 백업 기간 : 2022년 10월 4일 ~ 2023년 9월 28일 (약 1년간)
* 백업 대상 : 블로그에 본인이 작성한 글, 글에 첨부한 이미지, 파일 및 동영상
* 백업 방법 : 다음 로그인 > 백업 신청 페이지 이동 > 백업 신청 > 백업이 완료된 압축 파일 저장
* 백업 신청 페이지 경로 : 다음 로그인 > 블로그관리 > 관리 > 데이터관리 접속

(아래와 같이 이동해주세요)

1. 다음 사이트 로그인
2. 로그인 영역에 카페 / 증권 / 블로그가 보인다면 '블로그' 클릭
3. '블로그 홈' 또는 'Daum 블로그 서비스 종료되었습니다' 네모 메시지 클릭
4. 블로그 종료 안내 페이지가 나오면 화면 아래 '백업 신청 바로가기' 클릭 후 진행할 수 있습니다.

⊙ 데이터 백업 신청 시 참고해야 할 내용도 있습니다 ▼

* 신청 기간이 지나면 백업 불가능
* 댓글, 방명록, 임시저장 글, 블로그 소개 및 블로그 이미지는 백업 대상 제외
* 티스토리로 이전한 블로그는 백업 불가능

 

10월 1일이 되는 내일부터 다음 블로그는 다시 볼 수 없습니다. (다음 블로그 사이트에 접속하면 이미 서비스가 종료되었다고 나옵니다..) 저는 다음 블로그는 운영한 적 없습니다. 하지만 장장 17년간 서비스를 이어오다가 벌써 현대 한국 IT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니, 무척 아쉽다는 느낌이 앞서는군요. (이번 글도 그러한 이유에서 기록을 남기고자 작성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미 이렇게 결정되고 진행된 일은 번복할 수 없겠지요. 이번에 어쩔 수 없이 티스토리로 넘어온 기존의 다음 블로거님들도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티스토리에 적응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티스토리에는 HTML 편집이나 플러그인, 블로그 스킨처럼 다음 블로그에는 없었던 기능이나 가짓수가 많아진 기능이 몇몇 있습니다.

 

또한 블로그에 애드센스나 애드핏을 연결해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부분은 티스토리의 큰 강점이기도 하니 이 부분을 환영하실 분도 계실 것으로 짐작되는군요. (티스토리 블로그 광고는 블로거가 별도로 신청하고 승인받은 후 설정해야 송출됩니다. 광고를 신청하지 않으면 블로그에 광고가 게재되지 않습니다)

 

이전 다음 블로그 환경보다 강화된 기능을 활용한다면 처음에는 적응이 어려울 수 있겠지만, 결론적으로 더 나은 블로그를 만들어가실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미 블로그 활동을 해오신 만큼, 티스토리에 적응하는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 다음 블로그에서 넘어온 분들께서 부디 티스토리에 잘 적응하셔서 좋은 블로그 활동을 이어가실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